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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해서 G.O.D는 파괴가 되고 결국 페세우스는 쫓기듯이 자신의 추종자들의 일부를 이끌고 다른 거대한
요새에 타서 룬 케네스를 떠나게 되고 룬 케네스는 안정을 되찾게 된다.
줄루 후작은 에카르 4세의 점차 황실의 권위를 약화시키고 자신에게 힘을 집중시키려는 작업을 개시하고
있었다. 그러한 와중에서 에카르 4세와 오누이 관계인 외행성연합의 랜디아 주석은 줄루 후작에게 방해만
되어가고 있을 따름이었다.

줄루 후작은 황실 친위군을 장악하고 에카르 4세를 충동질하여 외행성 연합에게 항복을 권고한다.
외행성 연합은 그러한 황실의 의도에 반발을 하고 결국 랜디아 주석은 제국에 선전포고를 하게 된다.
전쟁 초반에 외행성 연합과 황군은 각 전선에서 비등비등한 자신들의 세력을 과시하면서 전선의 균형을
이루고 있었으나 그러한 교착상태는 G.O.D가 수리되어 전선에 다시 등장하였을 때부터
갑자기 깨지기 시작하였다.
전면 항복이라는 결과로 이어졌다. 하지만 랜디아 주석을 생포하기 위해서 출동한 황군 친위대는
일단의 세력들에 의하여 제거되어지고 랜디아 주석은 사라지고야 만다.
외행성 연합이 전면적으로 항복한 다음날 다시 충격적인 소식이 룬 케네스의 시민들에게 전하여진다.
에카르 4세가 퇴위를 선언하고 자신의 위를 줄루 후작에게 내리겠다고 발표한 것이었다.
줄루 후작은 기쁨을 감추면서 에카르 4세에게 탄원 하였으나 에카르 4세는 자신의 주장을 굽히지 않았고
결국 줄루 후작이 제위를 받아들이기로 결정이 된다.

에카르 4세는 자신의 여생을 보낼 궁으로 소수의 측근들과 함께 떠나게 되고 줄루 후작은 제국 황제의 자리에 등극하려는 대관식을 승전 축하식과 아울러서 성대하게 펼치려 한다.
엄청난 일이 발생하여진다. 태양의 활동이 활발하여지더니 엄청나게 거대한 플레어 현상이 일어나서
퍼레이드를 벌이고 있던 신성 황군은 궤멸적인 타격을 입게 된 것이었다.
신성 황군의 궤멸적인 타격 뿐만이 아니라 온 룬 케네스는 이러한 플레어 현상에 의하여 심각한 타격을
입었으며 이러한 것들은 마치 세상의 종말을 부르짖는 듯 하였다.
이러한 와중에 G.O.D마저도 타격을 입게 되었으며 줄루 후작은 이러한 플레어 현상에 의해서 일어난
지옥도를 보고는 수습할 방법을 찾기 시작한다. 그러한 상황에서 줄루 후작은 페세우스가 남기고 간 유적에서 이러한 일단의 현상들이 종말을 예견하는 현상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줄루 후작은 이미 떠나버리고 없는 절대자적인 존재였던 페세우스를 떠올리고 그를 이용하기 위한 술책을
계획하게 된다.

그러한 와중에서 줄루 후작은 장미화원의 리더였던 페세우스에 대해 점차 증오에 가까운 감정을
품게 되고 실제로 그를 증오하기 시작하게 된다.
태양의 플레어 현상은 세상의 종말을 예견하는 사고로 조치가 취하여 지고 페세우스는 이러한 모든 상황을
예측하고 자신과 자신을 따르는 추종자들의 일부만을 이끌고 룬 케네스를 떠난 것이라는
여론이 형성되어 진다.

곧 모든 룬 케네스의 사람들은 페세우스를 저주하고 증오하는데 신경을 돌렸으며 이어서 룬 케네스를
탈출하기 위해서는 모든 이들이 힘을 합쳐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되어 진다.

룬 케네스 전역에는 계엄령이 선포되어 졌으며 비상사태 하에서 모든 통제력은 여론을 조작하여 형성한
줄루후작 주변으로 몰리기 시작하였다. 전권을 장악한 줄루 후작은 통제권을 행사하여 룬 케네스를
탈출하기 위한 요새를 건설한다는 명목 하에 플레어에 의해서 재차 파괴된 G.O.D를 수리하고
이카루스 주변의 소행성대에서 거대한 소행성을 끌어와서 요새화 시켜 우주군을 재건하려는
작업을 시작하였다.

여러 요인 암살 등을 통하여 줄루 후작을 제거하기 위하여 계획을 세우기 시작하였다. 하지만 현재 통제가 잘 되어져 있는 상황에서 굳이 줄루후작을 제거하기 보다는 그가 A.R.K를 완공하고 이주를 실행하는 순간에 그를 제거하고 통제권을 장악하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밀라디의 의견으로 그들은 점차 어둠으로 잠입하여 들어가게 되고 그들이 행해오고 있던 활동 또한 점차 수면 밑으로 가라 앉게 된다.

A.R.K가 완공되어져 가고 G.O.D 또한 거의 수리가 되던 와중 장미화원의 일원들은 플레어 현상이 재차 일어날 것이라는 징조를 느끼기 시작하였으며 어떻게든 빨리 이주를 시작해야만 한다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히기 시작하였다. 하지만 줄루는 이러한 것을 느끼지 못하였기 때문에 장미화원의 일파들은 자신들의 모든 힘을 기울여 줄루 후작을 쳤으며 간신히 줄루 후작을 제거하는 데에는 성공한다. 하지만 그의 시체는 찾을 수 없었다.
장미화원은 줄루를 암살하는 데에는 성공하였다. 장미화원은 급격한 정치의 변화에 따른 혼란을 피하기 위해 가짜 줄루를 내세워 여론을 빨리 A.R.K를 완성 시켜 이카루스를 탈출로 돌려 놓았다. 급격한 정치 개혁을 할 시간적 여유가 없었던 그들은 별수 없이 줄루가 행해오던 통제방식을 유지할 수밖에 없었다. 장미화원들이 줄루를 대신하여 이민선단에 관한 모든 정책을 총괄하기 시작했다.

A.R.K I 과 A.R.K II 에는 선별된 많은 사람들이 이민 선단으로 옮겨 타게 되었으며 이민선단은 출항을 앞에 두고 있었다. 하지만 예상보다 빨리 불어닥친 2차 플레어 현상으로 인하여 이민선단은 중대한 위험을 맞게 되었다. A.R.K II는 결국 A.R.K I을 대신하여 플레어를 직격으로 맞았으며 A.R.K II의 그늘에 숨어서 A.R.K I 만이
간신히 룬 케네스에서 탈출하는데 성공하였다.

남은 자들은 다행히 A.R.K II 내부에 있었기 때문에 피해를 입지 않았으나 더 이상 A.R.K II는 이민 선단으로써의기능을 상실하였으며 A.R.K II의 외벽에 자리잡고 있던 컨트롤 룸에 있던 장미화원의 요원들은 그들의 죽음과 맞바꾸어 간신히 다시 룬 케네스에 불시착 시키는데에는 성공하였다.
언제인지 예정은 알 수 없었지만 3차 플레어 현상이 닥쳐올 것이라는 것은 이미 명백하여졌으며 어떻게 해서든 그때까지 그들은 우주로 탈출해야만 했다. 군용 규격의 거대한 이민선단이 필요했지만, 이젠 어느 누구도
그러한 선박을 건조할 능력을 가지고 있지 못하였다.

또한 무엇보다 현재상황에서 살아 남는 것이 급선무였다. 플레어 현상으로 인하여 엉망이 된 폐허 속에서
돌연변이체들이 급증하였으며 상대적으로 숫자가 줄어들어버린 인류들은 구심점마저 잃은 채로 방황하며
생존을 위협 받고 있었다.

인류들은 3차 플레어 현상에서 어떻게 해서든 자신의 생명을 보존하고 또한 돌연변이체들의 위협 속에서
살아 남기 위해서 기존의 도시들을 재건하고 그곳에서 모여 살면서 생존을 위한 방법을 모색하기 시작하였다. 하지만 에너지원으로 사용할 순수한 레티늄의 양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생존에 필요한 에너지를 확보하기 위해서 각자의 도시들은 서로간의 이기주의가 발현되기 시작하였다.
곧 에너지를 차지하기 위한 각 도시의 분쟁은 그 세력을 과시하여 에너지를 차지하기 위한 무력분쟁으로 발전이 되어졌고 에너지를 차지하는 소수의 인종들만이 생존할 수 있다는 강박관념 하에서 점차 치열한 전쟁이 되어갔으며 이 전쟁은 무려 40여년간 지속된다. 이로 인해 이카루스에 남아 있던 자원들도 점점 고갈되어 갔다. 각 도시 국가의 통치자들은 이런 상황을 인식하고 전쟁을 자제하기 시작했다.

아직 서로를 신뢰하지 못하고 또다시 시작될 전쟁에 대한 대비와 자신의 주민들만을 이주시킬
우주선 건조에 힘을 기울이기 시작했다. 이렇게 어언 20년의 세월이 도시간의 큰 전쟁 없이 흘렀다.
하지만 아직도 우주선을 완성한 도시는 없었다. 절대적으로 부족한 자원과 기술이 우주선 건조에
장해가 되고 있었던 것이다. 항성계를 한번에 탈출할 수 있는 수단을 만드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상태이다.
우선은 인근 행성까지 이동할 수 있는 우주선 건조로 이카루스에 부족한 자원을 수집하는 방향으로
정책이 변경되어 갔다.

이카루스에 남겨진 자들은 과연 혹독해진 자연환경을 이기고 이카루스를 탈출 할 수 있을 것인지…